창녕서 마라톤 달리고 유채축제 즐기고…봄 행사 풍성

오지한 기자 승인 2024.02.12 09:05 의견 0
창녕 3·1 민속 문화제 영산줄다리기 [연합뉴스 자료 사진]

경남 창녕군은 봄을 앞두고 이달 말부터 4월까지 다양한 봄 행사를 준비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오는 29일부터 3월 3일까지는 '제63회 3·1 민속 문화제'가 창녕군 영산면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립니다.

이 문화제는 3·1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군의 대표적인 축제로 영산줄다리기와 영산 쇠머리 대기 등 알찬 행사가 펼쳐집니다.

대한민국 1호 온천 도시로 지정된 창녕군 부곡온천 거리와 아름다운 낙동강변을 달리는 '제18회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대회'는 3월 16일 진행됩니다.

하프, 10㎞, 5㎞ 구간으로 구성되는 이 대회에 참가하려면 오는 26일까지 대회 홈페이지(www.cngmarathon.co.kr)에서 하면 됩니다.

3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제29회 부곡온천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는 전국 최고 수온인 78도를 자랑하는 창녕군 부곡면 온천을 발견한 지 51년을 맞습니다.

온천수로 삶은 계란 먹기 대회, 온천수 족욕 체험 등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힘센 소를 가리는 '제20회 창녕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창녕 부곡면 소 힘겨루기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전국 11개 시·군에서 참가한 소 160마리가 힘을 뽐냅니다.

봄의 절정을 알리는 '제19회 창녕 낙동강 유채 축제'는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창녕군 남지읍 남지유채단지 등에서 펼쳐집니다.

4월 남지읍을 방문하면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푸른 낙동강과 노란 유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아름다운 고장 창녕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통해 봄기운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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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창녕 부곡온천 마라톤 대회. 경남 창녕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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