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핑' 지수, 독립 레이블 '블리수' 설립 발표…제니·리사에 이어 세 번째

김도하 기자 승인 2024.02.22 11:03 | 최종 수정 2024.02.23 16:3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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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인스타그램.

[디앵커=김도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와 리사에 이어 지수도 개인 레이블을 설립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공식화했다.

21일 오후 지수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블리수라는 이름으로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고 밝히며 개별 행보를 시작했다.

'블리수(BLISSOO)'는 지수가 설립한 독립 레이블로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한 팀 활동을 제외한 개인 활동에 대해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리사가 각각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와 '라우드(LLOUD)'를 각각 설립한 데 이어 세 번째다.

현재까지 로제는 개인 레이블 설립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활동을 위해서는 다른 멤버들과 같은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날 지수는 "앞으로 블리수와 함께 걸어갈 나의 모든 과정을 지켜봐주고 응원해주면 감사하겠다. 언제나 팬 여러분에게 다양한 행복을 선물하는 지수가 되겠다. 블랙핑크 그리고 지수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

활동 소식을 알리기 위한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인스타그램, X 등 각종 SNS 계정도 공개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블리수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을 뜻하는 'BLISS'와 선물 같은 매력을 가진 'JISOO'의 결합으로 탄생한 지수의 개인 레이블이다. 장르와 분야를 넘나드는 활동 속 지수의 새로운 모습으로 지수가 만들어 나가는 행복을 전하겠다"라고 개인 레이블을 소개했다.

한동안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 문제를 놓고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해 12월에 팀 활동을 전재로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개인 활동에 대해서는 멤버 각자 독립 레이블을 설립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가장 먼저 제니가 '오드 아틀리에'를 설립해 연초부터 독자 행보를 시작했고, 리사가 라우드 설립을 공표한 뒤 "음악과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나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제니는 오는 23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아파트 404'를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날 계획이다. 리사는 최근 HBO 시리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에 출연을 확정하고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로제는 솔로 행보를 암시하는 듯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지만, 아직 개별 활동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번에 독립 레이블을 설립한 지수는 지난해 솔로곡 '꽃'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고,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캐스팅돼 배우로도 활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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